마을의 귀환(이상미, 아이쿱시민기자단)
<전라도닷컴>이라는 잡지를 보면 호젓한 마을 어르신들은 하나같이 마을회관에 모여 자랑을 하신다.
“내가 이 마을에 시집온 게 몇 살이었는데 그 때 이 마을은 다들 곤궁해서 입에 풀칠하기도 힘들었고 이날입때까지 품을 팔아 자식 몇을 거두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왔다는 이야기며 마을 공동제사와 서낭당 이야기, […]
<전라도닷컴>이라는 잡지를 보면 호젓한 마을 어르신들은 하나같이 마을회관에 모여 자랑을 하신다.
“내가 이 마을에 시집온 게 몇 살이었는데 그 때 이 마을은 다들 곤궁해서 입에 풀칠하기도 힘들었고 이날입때까지 품을 팔아 자식 몇을 거두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왔다는 이야기며 마을 공동제사와 서낭당 이야기, […]
협동조합은 그 자체가 진보적인가. 협동조합은 그 자체가 공리적인 가치를 창출하는가. 이렇게 묻는다면 나는 ‘그렇지 않다’고 대답할 것이다. 협동조합은 지구상에 출현한 다양한 형태의 사업체 중 하나이다. 좀 더 좁히면 유럽에서 탄생한 근대적인 경제조직 중 하나이다. 길드, 합명회사, 합자회사, 유한책임회사, 주식회사, 협동조합 […]
오늘날 대한민국은 술 권하는 사회를 넘어 욕 권하는 사회이다. 유명인사 페이스 에서 조차 결국 욕이 등장했다. 그 욕을 보는 이는 속이 시원하다. 때론 그 정도로 되느냐며 댓글로 더 센 욕도 덧붙는다.
욕 나올 일이 발에 차이듯 벌어지고 있지만, 무엇보다 심각한 문제는 […]
영국 고전영화를 좋아한다. 영화도 좋아하고 책도 좋아한다. “폭풍의 언덕”의 감성을 자극하는 비극적 로맨스와 유려한 문장도 좋았고 “제인에어” 영화 속의 광활한 안개 낀 대지, 한번쯤 여행하고 싶은 대저택, 화려한 의상들이 주는 미쟝셴들에 혹해 영국고전영화를 섭렵하던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영화나 책속의 비극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