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안의 사농공상(士農工商)
주자학에서는 사농공상(士農工商) 중에서 선비인 사(士)를 가장 존귀하게 여기고 農(농부), 工(공장), 商(상인) 순으로 존비(尊卑)가 결정된다. 조선시대 주자학과 함께 들어온 이 사농공상은 직업으로 존비귀천을 구분했던 조선시대 신분제도이자 윤리체계였다.1) 조선 말 이 직업에 따른 신분질서가 철폐되었지만 최근 종영된 ‘스카이캐슬’ 열풍을 보면서 사족(士族, 양반계급)의 수탈에 맺힌 한(恨)과 동시에 사(士)계급에 편입되고자 하는 동경(憧憬)의 양면성이 지금껏 우리 의식을 지배하고 있다는 느낌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