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2월 칼럼]또다시, 윤리적 소비다.
성공회대학교 앞 횡단보도에서였다. 초록 신호를 기다리던 나는 옆에 있던 김형미 소장과 연구원들께 불현 듯 질문을 던졌다. “내일 아이쿱연구소가 10년 넘게 있던 성공회대를 떠나 신길로 이사하는데 소감이 어떠세요?” 밤 9시가 넘어 어두웠고 겨울 찬바람이 제법 불어 우리는 가볍게 떨고 있었다. 실감이 […]
성공회대학교 앞 횡단보도에서였다. 초록 신호를 기다리던 나는 옆에 있던 김형미 소장과 연구원들께 불현 듯 질문을 던졌다. “내일 아이쿱연구소가 10년 넘게 있던 성공회대를 떠나 신길로 이사하는데 소감이 어떠세요?” 밤 9시가 넘어 어두웠고 겨울 찬바람이 제법 불어 우리는 가볍게 떨고 있었다. 실감이 […]
2011년 농협 관련 해외조사로 이탈리아 레가협동조합을 방문했을 때 담당자가 설명을 하면서 자주 soci라는 말을 사용했다. 대략 짐작하기에는 ‘조합원’이나 ‘회원’ 정도로 짐작하기는 했는데, 회원조합이 연합회의 soci라고 말하다가 연합회가 어떤 협동조합의 soci라고 말하기도 하니, 당시로서는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지 않아 여러 번 […]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협동조합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제 살길 찾기도 쉽지 않은 시절에 이웃을 위한, 마을을 위한 또 지구를 위한 비즈니스를 하겠다는 훌륭한 청년들이었습니다. 당시 관련 공공기관에서 일하던 저는 ‘여러분들이 일하면서 겪는 어려움은 무엇인지’ 질문을 해보았습니다. 정부 정책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