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칼럼]약한 것이 강해지는 협동의 역설(이영환, 성공회대학교 사회복지학 교수)
지난 여름 귀여운 손녀가 태어났다. 더할 나위 없이 기쁘고 행복한 일이지만, 덕분에 온 집안이 육아 시스템으로 변신했고, 부모가 모두 직장인인지라 필자 역시 그 일익을 담당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내 역할은 물론 보조적인 것이지만 주관적인 부담은 만만치 않다. ‘황혼 육아’가 심각한 […]
지난 여름 귀여운 손녀가 태어났다. 더할 나위 없이 기쁘고 행복한 일이지만, 덕분에 온 집안이 육아 시스템으로 변신했고, 부모가 모두 직장인인지라 필자 역시 그 일익을 담당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내 역할은 물론 보조적인 것이지만 주관적인 부담은 만만치 않다. ‘황혼 육아’가 심각한 […]
돈은 종종 혈액에 비유된다. 인체의 피가 세포들에 ‘산소’를 전달해주는 매개체라면, 사회 속의 돈은 경제활동을 펼치는 사람들에게 ‘가치’를 전달해줌으로써 그 활동을 촉진하는 매개체이다. 이때 돈은 경제의 곳곳을 누비며 다양하게 살아가는 수많은 이들의 활동을 도울 때 비로소 본연의 역할을 다하게 된다. 그런데 […]
ICA(국제협동조합연맹)가 정리해 놓은 협동조합의 가치에 보면 “협동조합은 자조, 자기책임, 민주, 평등, 형평성, 그리고 연대의 가치를 기반으로 하며, 조합원은 협동조합 선구자들의 전통에 따라 정직, 공개, 사회적 책임, 타인에 대한 배려 등의 윤리적 가기를 신조로 한다.”고 되어 있다.
필자는 오늘 이 […]
우리사회에서 협동운동은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주민들의 역량과 공동체 강화를 통해 먹거리, 의료복지, 교육, 돌봄, 주택 등의 영역에서 대안을 찾는 운동을 해왔다. 협동운동은 지역사회에의 기여를 협동조합의 7대 원칙의 하나로 정하는 등, 협동운동을 사회 전반의 공공성을 확대하는 운동으로 발전해나가고 있다. 한국사회의 양극화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