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제3의 길
경제학의 탄생 이래 시장의 역동성과 효율성을 증명하는 것은 경제학의 주요 목적이었다. 인간은 자신이 필요한 재화를 생산하고 분배하는데 시장보다 더 유능한 곳을 발견하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현실의 시장의 얼굴은 전혀 다른 모습을 가진 경우가 많다. 독점이라는 형태로 일부에게 장악되기도 하고, 많은 사람에게 안정된 일자리와 필요한 재화·서비스 공급에 실패하기도 한다. 가끔은 폭주하여 경제위기란 형태로 많은 사람을 […]
경제학의 탄생 이래 시장의 역동성과 효율성을 증명하는 것은 경제학의 주요 목적이었다. 인간은 자신이 필요한 재화를 생산하고 분배하는데 시장보다 더 유능한 곳을 발견하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현실의 시장의 얼굴은 전혀 다른 모습을 가진 경우가 많다. 독점이라는 형태로 일부에게 장악되기도 하고, 많은 사람에게 안정된 일자리와 필요한 재화·서비스 공급에 실패하기도 한다. 가끔은 폭주하여 경제위기란 형태로 많은 사람을 […]
매 학기 사회적경제 연계전공 수업을 진행하면서, 사회적경제 관련 도서를 읽고 독후감을 쓰는 과제를 제출하곤 한다. 그런데 이번 가을 학기에 받았던 학생들의 독후감들 중 인상적인 구절들이 있었다.
“(…) ‘사람을 위해 경제가 있는 것이지 경제를 위해 사람이 있는 것은 아니다.’ 라는 구절이 나의 심장을 빨리 뛰게 했다. (…) 생협을 비롯한 사회적 기업은 (…) 내가 생각하던 일반적인 기업과 달리 […]
밤새 온 함박눈이 모든 도시를 뒤덮을 것처럼 새하얀 날 아침, 아이쿱생협에 첫발을 디뎠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나는 30대 동안 여성운동 단체에서 일을 했었고, 나이 마흔이 되는 즈음에 남은 40년을 잘 살기 위한 도전으로 공부를 시작했고, 그 끝에서 아이쿱을 만났다 그리고 아이쿱에서 활동가로 10년 동안 희로애락을 나누었다. 지나온 길을 돌아보니 여성, 커뮤니티, 마을, 임파워먼트, 리더십, 협동조합, […]
사회적금융 영역에 몸담은지 이제 햇수로 만5년차가 되어간다. 이 업에 종사하면 할수록 실무적으로나 이론적으로나 채워가야 할 빈 틈이 많음을 느낀다. 그리고 그러한 배움이 가능하다는 것이 사회적금융업의 장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다만 그 와중에 점점 분명하게 인식하게 된 명제가 하나 있다면, 그것은 사회적금융이 곧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은 아니라는 것이다.
사회적금융은 사회적가치를 추구하는 금융이다.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해 금융수단을 사용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