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한 것과 변하지 않은 것
북미정상회담이 있던 날, 북미정상회담과 우리정부의 역할 등에 대해 대학생인 아들과 감회 섞인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스물 세 살인 아들은 우리나라의 정부와 언론이 북한과 김정은에 대한 비판적인 태도가 부족하며, 대북미관계에 비해 문재인정부의 국내 현안들에 대한 변화나 조처는 너무 미진하고 더딘 것 […]
북미정상회담이 있던 날, 북미정상회담과 우리정부의 역할 등에 대해 대학생인 아들과 감회 섞인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스물 세 살인 아들은 우리나라의 정부와 언론이 북한과 김정은에 대한 비판적인 태도가 부족하며, 대북미관계에 비해 문재인정부의 국내 현안들에 대한 변화나 조처는 너무 미진하고 더딘 것 […]
충청남도 홍성군 홍동면. 2016년 기준 1,629가구 3,772명이 살고 있는 면소재지의 작은 농촌마을. 통상 홍동마을이라 불리는 곳. 그러나 그곳이 내게는 알면 알수록 신기하고 놀라운 공동체의 역사를 가진 곳이다.
내가 처음 홍동마을을 알게 된 것은 2006년 유기농업과 마을만들기의 선진지로였다. 한 연구소 인턴으로 근무하며 […]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내 삶을 바꾸는 도시재생 뉴딜 로드맵’을 발표했다. 보도자료의 제목에서 풍기는 이미지는 개발시대를 살아오면서 만났던 수많은 도시 재건축, 재개발과는 다른 도시재생이 전개될지도 모르겠다는, 그래서 정말로 우리들의 삶을 더 활기차고 평화롭게 만들어줄지도 모르겠다는 기대를 가지게 한다. 국토교통부는 ‘지역공동체가 주도하여 지속적으로 […]
세상은 어떻게 개혁되는가(1): 논어와 맹자
1. 공자와 맹자라는 사람
1) 우리의 문화적 유전자
“세상은 어떻게 개혁되는가?”라는 질문은 ①세상은 어떻게 개혁되어야 하는가? ②세상은 누가 개혁하는가? 이 두 가지 질문을 포함한다. 필자가 공자(BC.551~BC.479)와 맹자(BC.372~BC.289)를 가장 먼저 선택한 이유는 이들이 필자가 생각하는 개혁가(세상을 바꾸려는 사람)의 중요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