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매니아, 커피 농부들을 만나다!
커피의 대한 첫 기억은 열살 무렵이던가. 뭔가 소중한 보물이라도 되는 양, 고이 모셔놓은 높은 선반 위 인스턴트 커피 봉지 속에서 어린 나를 유혹하던 고소하면서도 쌉쌀한 그 향기! 손가락에 침을 묻혀 맛 본 짙은 갈색의 가루커피는 단박에 나를 사로잡아 버렸으며 커피에 […]
커피의 대한 첫 기억은 열살 무렵이던가. 뭔가 소중한 보물이라도 되는 양, 고이 모셔놓은 높은 선반 위 인스턴트 커피 봉지 속에서 어린 나를 유혹하던 고소하면서도 쌉쌀한 그 향기! 손가락에 침을 묻혀 맛 본 짙은 갈색의 가루커피는 단박에 나를 사로잡아 버렸으며 커피에 […]
한국에서 2001년 출간된 ‘소유의 종말’을 처음 접한 것은 광고홍보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었던 2006년경이었다. 당시 소비자에게 물건을 더 많이 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해왔던 광고기획자 지망생에게 이 책은 생각의 전환을 가져다주었다. ‘The Age of Access(소유의 종말의 원제)’는 우리 생활의 많은 것들이 서비스화될 […]
사회적경제가 애덤 스미스에게 배울 것이 있다면, 첫째, 인간의 행동원리에는 이기심만이 아니라 도덕감정이 존재한다는 것, 둘째, 국부란 ‘황금’이 아니라 ‘노동’에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애덤 스미스의 세계에서 인간의 이기심은 공감·양심이라고 하는 도덕감정과 서로 보완된다. 시장이라는 ‘보이지 않는 손’은 공감과 양심이라는 ‘보이지 […]
주자학에서는 사농공상(士農工商) 중에서 선비인 사(士)를 가장 존귀하게 여기고 農(농부), 工(공장), 商(상인) 순으로 존비(尊卑)가 결정된다. 조선시대 주자학과 함께 들어온 이 사농공상은 직업으로 존비귀천을 구분했던 조선시대 신분제도이자 윤리체계였다.1) 조선 말 이 직업에 따른 신분질서가 철폐되었지만 최근 종영된 ‘스카이캐슬’ 열풍을 보면서 사족(士族, 양반계급)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