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협동조합] 축구리그가 챔피언스 최종결승에서 ‘협동’을 축하

Author
icooprekr
Date
2014-08-29 09:54
Views
2148
앙카 보이네아 Anca Voinea
코퍼라티브 뉴스 Co-operative News 언론인



이 주 주말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 동안 수천 명의 팬이 자신의 팀을 응원했지만, 이는 동시에 협동을 외치는 협동조합 활동가들에게 기회이기도 했다.



5월 25일 런던 웸블리 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은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드가 등장했다. 각각 팬들이 소유한 독일의 축구 클럽이다.



이 해 들어, 협동적으로 소유한 축구 클럽은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준결승전에 출전하는 등 챔피언스 리그에서 엄청난 성과를 냈다.



협동적 소유는 독일과 스페인에서 매우 성공적임을 입증해 왔다. 분데스리가 36개 클럽 중 30개는 서포터들이 후원하고 있으며, 이들 중 어느 클럽도 지난 42년 간 관리에 들어가지 않았다. 팬들은 적어도 클럽의 51%를 소유하고 있으며, 다시 말해, 어느 개인도 클럽을 통제할 수 없다. 바이에른 뮌헨의 경우 13만 명의 팬이 클럽 84%를 소유한다.



보루시아 도르트문드도 마찬가지다. 클럽 지분의 대다수는 서포터들이 소유하고 있다. 팬이 클럽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표 가격도 보다 감당 가능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서포터즈 다이렉트의 네트워크 개발 매니저인 케빈 라이 Kevin Rye는 협동조합 축구 클럽은 서포터들을 중요 이해관계자로 참여시키고 있기에 더 나은 대안이 된다고 말한다. 그는 협동조합 구조가 축구 클럽이 무엇인지를 보다 잘 반영하고 있다는 시각이다.



라이는 협동조합이 “더 나은 축구 클럽”과 “더 나은 사업”을 만든다고 믿는다. 그에 따르면, 협동조합 축구 클럽은 지역사회에 보다 밀착되어 있으며, 팬들과 진정하게 연결되도록 만든다.



협동조합 대안은, 위기 상황에만 고려되는 경우가 많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러나,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같은 클럽은 이 모델이 장기간 지속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원문 : http://www.thenews.coop/article/football-clubs-celebrate-co-operation-champions-league-fi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