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세계 협동조합 모니터(2014 World Co-operative Monitor)가 발간되었다. 전세계 65개국, 1,926개 협동조합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럽사회적기업협동조합연구소(Euricse)가 ICA와의 협력 하에 발간한 자료다. 유릭스는 각 협동조합 및 공제조합에 온라인 질문지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한 이후 각국의 연합회, 연구기관, 부문 조직 등이 수집한 데이터와 대조해 통계를 확정한다. 매출액과 GDP대비 매출액 비율을 고려해 전세계 최대규모 협동조합 및 공제조합 순위를 부문및전체 합해 300위까지 추산한다. 올해 모니터 과정에서는 지난해 대비 아시아, 아프리카의 협동조합의 참여가 증가했다. 수집 데이터에 따르면 2012년 현재 전체 매출액은 2조 6,231억 달러이며, 두드러진 산업 부문은농업 및 식품 산업과 보험 부문이다. 두 부분에 100만 달러(약 12억 원) 이상의 매출액을 올린 기업의 68%가 집중 포진해 있다.

 

300위 내에 속한 협동조합의 전체 매출액은 2조 2057억 달러로 2010년 대비 11.6%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각국 내 협동조합의 관련성을 보여주는 GDP 대비 매출액 순위에 따르면 매출액을 기준으로 한 것보다 아시아 국가가 더 많이 포함된다. 매출액 기준 1위는 일본의 젠쿄인 반면 GDP 대비 매출액 1순위는 인도의 IFFCO(인도농민비료업체협동조합유한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