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협총합연구소 ‘생활협동조합연구’ 2015년 1월호 Vol.468

해외소식
Author
icooprekr
Date
2015-01-30 10:21
Views
2304

일본 생협총합연구소 ‘생활협동조합연구’ 2015년 1월호 Vol.468
특집 : 시민이 에너지 전환을 위해 가능한 것


 kenkyu_20141224_01_01생협총합연구소는 일본생협연합회와 공동으로 약 10개월 간 개최한 ‘생협 전력사업연구회’보고서를 2013년 4월에 간행했다. 이후 에너지에 관한 특집을 여러 차례 구성(‘생협의 전력사업연구회를 마치며’[2013년 4월], ‘생활과 에너지 가스 편’[같은 해 10월], ‘전력자유화와 재생가능 에너지’[2014년 4월]), 우리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에너지에 대해 그 이해를 깊게 하는 학습을 진행했다. 이들 특집의 바탕에 깔려 있는 문제의식은 원자력발전소사고를 계기로 지금까지 놓치고 있었던 에너지의 바람직한 이용 방식, 전기를 만드는 방식을 재검토하고 어떻게 하면 지속가능, 깨끗한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배경으로 이번 호에서는 2016년으로 예정되어 있는 전력소매전면자유화를 앞두고 ‘지역에서’, ‘시민이’ 에너지 전환을 위해 무엇이 가능한가를 생각해 보는 특집을 마련했다. 후루사와(古沢)는 전 세계적으로도 양적으로 풍요로움을 추구하는 것은 한계에 직면해 있으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서는(지역자원을 활용한) 재생가능 에너지 촉진이 꼭 필요하다는 점, 그 실현을 위해서는 시민의 보다 폭넓은 의식 변화와 실천이 중요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스즈키(鈴木)는 경영자 입장에서 실천하고 있는 사례를 제시하고 지역의 재생가능 에너지 촉진이 사업으로 연결되는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이케모토(池本)는 2012년 9월에 ‘지역 자연에너지 기본조례’를 제정한 고난(湖南) 시의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시민조직, 기업 등과 연대해서 자연에너지를 활용해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그리고 생협이 특정규모전기사업자(PPS)로서 재생에너지 고정가격매수제도(FIT)를 활용해서 직접 사업을 하는 의의, 실제 하고 있는 사업 내용에 대해서 테라시타(寺下)는 설명하고 있다. (이하 생략)
 위의 내용을 통해 에너지 전환이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역에서 성실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것, 지역에 맞는 재생에너지 촉진 프로젝트를 설계해야 이익이 지역에서 순환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가 형성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그러한 활동을 지원하는 제도의 중요성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


홈페이지 http://ccij.jp/book/kenkyu_20141224_01.html에서 발췌 번역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