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제 사회적경제 포럼 - iCOOP생협 세션

Author
icooprekr
Date
2015-06-03 13:28
Views
1637
main890.jpg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경제조직의 역할과 과제 등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013 국제 사회적경제 포럼(Global Social Economy Forum 2013: GSEF 2013)이 지난 6일과 7일 서울시 시민청에서 열렸다.

'사회적경제를 통한 도시혁신'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서울, 볼로냐(이탈리아), 에밀리아 로마냐주(이탈리아), 퀘벡(캐나다), 교토(일본), 요코하마(일본), 퀘존(필리핀), 방콕(태국) 등 8개 도시가 공동 주최했다. 또 이탈리아 협동조합연합체 레가코프, 프랑스 사회적기업그룹 SOS 등 30여개 해외 사회적경제기관과 한국협동사회경제연대회의, iCOOP생협 등 100여개 국내 사회적경제기관이 참여했다.

포럼은 6일 오전 9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틀간 서울시청, 시민청 등에서 기조세션과 테마별 세션, 시민대상 전시·체험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iCOOP생협은 7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 시민청 대회의장(3층)에서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이란 주제로 테마별 세션을 진행했다.
gsef%202013%201.jpg
iCOOP소비자할동연합회 오미예 회장은 세계 경제현황과 협동조합의 대응, 한국 사회에서의 사회적경제조직 현황 및 대응을 설명하고 사회적경제 생태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iCOOP생협이 전개하고 있는 다양한 활동사례를 소개했다.

프랑카 굴리에메띠 대표는 협동조합, 사회적 경제조직들과의 협력 등 사회적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레가협동조합의 정책과 역할에 대한 다양한 선진사례들을 이야기 했다.

discussion17.jpg
패널토론에는 일생협연합회 아오타케 유타카 총합운영본부장, 성공회대학교 경영학부 장승권 교수, 민들레의료생협 조병민 전무이사, (재)중앙자활센터 안미현 사업교육팀장, 한국협동조합사회경제 연대회의 문보경 집행위원장 등이 지정토론자로 나섰다.

일생협연합회 아오타케 유타카 본부장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빈곤과 고립화, 증가하는 사회보장 등 일본의 현황을 설명하고 지역사회와 협동조합(생협)의 활성화 사례를 소개했다. 성공회대학교 장승권 교수는 iCOOP생협과 성공회대의 상호 협력 내용과 의미 그리고 성과를 평가하며 상호 협력의 성과가 다양한 영역에서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들레의료생협 조병민 전무이사는 대전지역의 민들레의료생협과 한살림, iCOOP씨앗재단 등 협동조합간 협동 사례를 소개했다. (재)중앙자활센터 안미현 사업교육팀장은 자활사업 및 자활기업의 현황을 설명하고 자활과 협동조합간의 신뢰 사례인 서로좋은가게와 iCOOP생협의 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한국협동조합사회경제 연대회의 문보경 집행위원장은 협동조합간의 협동과 사회적 경제조직 간 상호 협력의 원칙을 바탕으로 ▲ 협동조합, 사회적 경제조직의 경제 행위가 가능한 시장의 확보 ▲ 상품아이템 개발과 품질 향상을 위한 R&D ▲ 창업 자금의 조달 ▲ 인재 조달과 육성 ▲ 공제와 상호부조, 기금을 통한 위험들에 대한 대비 등 5가지 과제를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iCOOP세션은 2013 국제 사회적경제 포럼 공동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성공회대경영학부, (재)중앙자활센터, 한국의료생협연합회, iCOOP소비자활동연합회가 공동 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