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와 차별 사이에서
사전적 정의를 보면, ‘차이’는 ‘서로 같지 아니하고 다름. 또는 그런 정도나 상태’로, ‘차별’은 ‘둘 이상의 대상을 각각 등급이나 수준 따위의 차이를 두어서 특정집단을 사회적으로 격리시키는 통제 형태’로 정의1)한다. 즉, 차이는 서로 다름에 대해 알고 그 상태로 인정하는 것을, 차별은 차이에 […]
사전적 정의를 보면, ‘차이’는 ‘서로 같지 아니하고 다름. 또는 그런 정도나 상태’로, ‘차별’은 ‘둘 이상의 대상을 각각 등급이나 수준 따위의 차이를 두어서 특정집단을 사회적으로 격리시키는 통제 형태’로 정의1)한다. 즉, 차이는 서로 다름에 대해 알고 그 상태로 인정하는 것을, 차별은 차이에 […]
우리말로 흔히 ‘기업가정신’이라는 번역되는 ‘앙트러프러너십(Entrepreneurship)의 어원은 불어인 Entreprendre 이다. 이 단어는 ‘착수하다, 시작하다, 감행하다’ 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어원에 비추어 보았을 때 ‘기업가’란 어떤 일을 착수하고, 시작해내는 사람이라고 유추해볼 수 있다. 프랑스의 경제학자 장 밥티스트 세이(Jean-Baptiste Say)는 기업가를 ‘낮은 […]
<기업 소유권의 진화(헨리 한스만 지음)>라는 책을 읽고 있다. 쉽지 않은 책이다. 하지만 그간 접했던 협동조합 관련 도서들과 구별되는 책이다. 일단 가장 큰 특징은 협동조합을 당위적이고 규범적으로 혹은 절대선으로 다루지 않는다는 점이다. 단지 협동조합을 주식회사와 같은 소유권의 지평에서 정의할 뿐이다. 저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