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협동조합] 초이스 젊은 여성 협동조합(CHOISES Young Women’s Cooperative)

Author
icooprekr
Date
2014-08-29 09:49
Views
2303
CHOISES Young Women’s Cooperative
초이스 젊은 여성 협동조합

분야: 주택
국가: 호주
설립연도: 1999
노동자 수: 8
조합원 수: 8

초이스 협동조합은 10년 이상 시드니 동부 외곽 도시에서 젊은 여성들에게 안전하고 감당 가능한 가격의 주택을 제공해 왔다. 현재 협동조합에는 대학원생, 댄서, 재즈가수, DJ, 영어교사, 일하는 미혼가장 등 8명이 살고 있다. 초이스의 회계원 아멜리아 콕스는 “여성에게 안전하고 적정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성평등에서의 재정적 차이를 줄이는 한편 우리 목표를 달성할 기회가 되기 때문에 여성에게만 집중한다.”고 말한다.

공동체 내에 살고 있는 모든 여성이 조합원이며, 초이스 이사회의 이사다. 이사장, 사무국장, 조합원 관리, 임대 관리자, 유지 담당자, 회계원 등의 역할을 맡는다. 이러한 소유권 구조는 여기에 살고 있는 각 조합원이 책임을 공유하고, 주택 운영에서 역할을 맡는다는 점을 의미한다. 이사회는 1달에 1번 이사회를 열어 자신의 책임 분야를 보고하고, 공동으로 결정하며, 제안을 논의하고, 책임을 분담한다. 조합원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이사회에 참석하도록 초청받는데, 어떻게 협동조합이 운영되는지 이해하고, 자신에게 적합한지 판단하게 된다. 각 조합원-이사가 주택 공동체 내에서 충족시킬 공식적인 책임을 가지지만, 크고 작게 서로를 도우며 매달 회의는 주택을 운영하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방식을 찾는 모임으로 이용한다.

조합원은 협동조합 운영에서 공식적인 책임감을 공유할 뿐 아니라, 공동 공간을 갖고 함께 이용하는 허브 및 채소텃밭을 관리한다. 초이스는 저소득층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각 조합원의 임대료는 각자 수입의 일정 비율을 반영한다. 그러나, 협동조합은 저소득 조합원을 찾는 데만 집중하지 않고, 행정, 도서관리, 유지 등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 협동적 태도…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의 고유한 전망을 가진 젊은 여성을 새로운 조합원으로 맞이하고자 한다.
조합원은 협동조합 운영에 평등하게 기여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요구받는다. 더욱 중요하게는 각자의 목표를 추구하는 데서도 마찬가지다. 콕스는 “여성 협동조합에 살고 있어 내 공부와 커리어 목표를 독립적으로 달성하는데 필요한 지원과 재정적 도움을 주었다. 매일이 도전적이지만, 그만큼 보상받는다. 초이스의 조합원-이사가 될 기회를 얻은 것은 행운이다.”라고 말한다. 초이스가 조합원에게 제공하는 공동체 지원은 장기간, 적정한 주거라는 안정적인 혜택 하에서 자신의 목표를 추구할 수 있도록 한다.

조합원-이사이자 유지 담당자인 제스 벡 Jess Beck의 말이다. “사우스 쿠지 South Coogee로 이사와서 초이스에 참여한 것은, 내 고향에 다시 돌아온 것 같았다. 새 가족을 얻었다. 공동체에 대한 감각을 갖고, 항상 도와줄 누군가가 있다. 공동 채소텃밭에서 일하는 것이든, 설거지를 도와주는 것이든, 설탕 한 컵을 빌리는 것이든 생활하는 최고의 방식이다. 내 일이 잘 풀리지 않았을 때, 보조금 대여료를 지불할 수 있어 어려운 상황을 넘기는 것을 도와주었다. 다른 조합원은 내 음악 커리어를 지원하고 있어 낮에 리허설하거나 저녁 시간에 연습하는 것도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초이스는 커리어를 발전시키고, 재산관리 기술을 습득하는 좋은 기회다. 이러한 방식에 따라서 우리는 우리 자신의 주택을 소유하게 되기를 희망한다.”

(출처: http://stories.coop/stories/slideshow/providing-choices-young-wom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