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협동조합] 퍼머넌트 주택 협동조합(Permanent Housing Co-operative Limited)

Author
icooprekr
Date
2014-08-29 09:48
Views
2199
Permanent Housing Co-operative Limited
퍼머넌트 주택 협동조합

분야: 주택
국가: 영국
설립연도: 2010
노동자 수: 0
조합원 수: 12

웨일즈 외곽의 좋은 집에 25년간 살았다고 하자. 다 자란 아이들이 이곳으로 돌아와 함께 살면서 자신의 아이들을 키우고 싶어한다고 하자. 그러나 전 남편은 가족이 살던 집의 가치에서 당신이 감당하기에 너무 비싼 지분을 요구한다고 하자. 어떻게 하겠는가?

당신이 수 돌먼Sue Dolman이라면, 주택 협동조합을 시작한다.

수는 몇 년 동안 집을 팔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지만, 오랜 친구 스피브 존스Steve Jones가 더 나은 해결책을 찾도록 도와주었다. 1995년 그는 역시 웨일즈에 있는 치킨스낵Chickensnack 주택 협동조합의 설립자 중 하나였다. 2010년 9월 17일, 수의 아들의 파트너가 쌍둥이를 출산한 같은 날, 퍼머넌트 주택 협동조합이 공식적으로 설립되었다. 완전히 상호적인 주택 협동조합으로 집을 사고 수의 전 남편에게 돈을 지불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빌릴 수 있었다.

“이제 이 집은 더 이상 엄마의 집이 아니라, 대부분 여전히 가족인 조합원들에게 집단적으로 속해 있다. 방이 비면 누구나 여기서 살도록 환영 받는다.”고 수가 말했다.

“우리 이야기의 힘은 관계가 끝나서 위협받았을 가족들에게 집을 구할 모델을 보여준다는 데 있다. 또한 돌아온 자손들이 가족의 집에서 더욱 권한을 갖고, 나이 든 부모들을 집 유지에서 해방시키고, 가족 집에서 재정적으로 자유롭게 만들어준다.” 그녀와 그녀의 파트너는 마당의 유목식 천막집으로 이사했고, 이제는 정원 끄트머리에 ‘할머니 헛간’도 갖고 있다. 집으로 돌아온 세 아들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공간을 내줄 수 있도록 집을 확장했다. “고지서 등은 공유한다. 생계비용을 공유하면서 우리 시간을 더욱 창의력 있게 쓸 수 있게 됐다.”

가족은 내력벽 설치와 지붕의 태양광 패널 설치의 재정 마련에 협동조합의 법적 구조를 활용할 수 있었다. 퍼머넌트 주택 협동조합의 가장 흥미로운 점은 영속농업 permaculture[단순한 유기농을 넘어서 지속 가능한 생산 및 거주공간 시스템을 계획 및 설계]와 밀접히 연관된다는 점이다. “우리는 영속농업과 재생을 목표로 살고자 한다.”라고 협동조합의 사명을 설명했다.

생태와 영속농업 연구에 기반해 원칙과 윤리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주거환경을 자연 생태계와 유사하게 모델화하면서 지속가능한 인간 주거, 정원과 농장을 발전시켰다. 스티브는 처음 짐바브웨에서 치즈를 만들며 영속농업을 접했으며, 여기에서 주변화, 황폐화된 환경에서도 이 원칙을 적용하면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음을 발견했다.

스티브는 지금 영속농업 프로젝트 개발 매니저, 교사, 정원 디자이너이며 섹터39 연합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섹터39 연합은 지역사회 프로젝트와 지속 가능한 정원을 만들고, 영속농업 디자인, 숲 키우기, 유기농 야채 키우기와 유목천막 만들기, 풍력터빈 만들기 등 난해한 주제의 강좌도 운영한다.

스티브는 치킨스낵, 퍼머넌트 주택협동조합의 ‘운영 시스템’으로 영속농업을 하기로 결정한 일은 쉬웠다고 한다. 그는 영속농업과 협동조합 원칙이 ‘‘서로 엮어진다.”고 말한다. 영속농업은 지구와 사람들을 보살피고 소비에 제한을 두고, 이윤을 배제하는 윤리에 기반한다. 호주 생태학자 데이빗 홈그렌Holmgren이 발전시킨 영속농업 디자인 원칙 12개는 협동조합의 이상 많은 것을 반영한다. ; 수확물을 얻고, 자기규제를 적용하고 피드백을 수용하며, 분리하는 대신 통합하고, 작고 느린 해결책을 사용하고, 다양성을 이용 및 평가한다.

주택 협동조합의 성공으로 조합원들은 더 많은 땅을 얻고자 했다. “우리 자신을 위한 저렴한 집만을 원하는 게 아니다. 또한 지속가능한 살림livelihood 역시 만들려고 한다.”고 스티브는 말한다. 윤리적 은행 트라이도스Tridos에서 대출받아, 부지를 사서 더 많은 조합원을 끌어들이고, 영속농업 연구센터를 만들어 CIC나 노동자 협동조합을 만들고자 한다. “우리는 대규모의 식량 숲을 원한다. 지역사회에 개방된 수 천 그루의 과일나무를 갖춘 것 말이다.”

(출처:http://www.permanenthousing.org.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