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야 디자인(Royah Design) - 아프가니스탄의 윤리적 디자인





“아프가니스탄은 대단한 실크를 제조해 왔지만, 지난 27년 동안의 분쟁으로 재능과 역량의 상당부분을 잃어버렸다.” 협동조합 로야 디자인 Royah Design의 조합원 가브리엘라 기도니 Gabriella Ghidoni의 설명이다.





2005년 당시 카불의 UN 원조활동가였던 기도니는 재능 있는 아프간 여성 2명과 힘을 합쳐 디자인 협동조합 로야를 만들었다. 로야의 목적은 두 가지다. : 아프가니스탄의 섬유, 자수 분야의 풍부한 역사를 재활성화하고, 지역 여성을 위한 지속 가능한 고용을 창출하는 것이다.





창립 7년을 바라보는 현재, 협동조합은 18-52살을 아우르는 여성 20명의 협동조합으로 성장했다. 카불의 작업장 바깥에서, 조합원은 현대적 디자인의 코트, 자켓, 조끼 등을 만든다. 이 제품은 손으로 짠 천-마자리 샤리프 Mazar-e Sharif와 치트랄 밸리 Chitral Valley의 장인이 만든 실크, 면, 모- 옷감과 전통 이슬람, 페르시아 패턴을 따른 손자수 등 아프간의 수작업을 결합시킨 것이다. 이탈리아 디자인 감각도 여기에 더해졌다.





초창기 몇 년 동안 로야는 카불에서만 제품을 판매했지만 판매영역은 더욱 확대되었다. : 파리와 밀라노 패션위크 동안 컬렉션을 선보였고, 이제는 밀라노의 질리 Gili, 스파치오 누르 Spazio Nur, 로마의 스파치오 에스판소 Spazio Espanso 등 이탈리아의 10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로야의 다음 목표는 더 많은 여성을 고용하고 아프간 수작업을 배울 소녀들의 교육센터를 만드는 것이다.





출처: http://stories.coop/stories/written/royah-ethical-design-afghanist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