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차 후속교육 '2010년 유럽영국몬드라곤 방문 보고회'

Author
icooprekr
Date
2014-08-21 15:56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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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차 후속교육 '2010년 유럽영국몬드라곤 방문 보고회'

1. 때 : 2010년 7월 13일(화) 11시 - 12시 30분
2. 곳 : 아이쿱생협연합회 4층 교육장
3. 제목 : 2010년 유럽(영국, 몬드라곤) 협동조합 조사 여행 보고
4. 보고자 : 이희한, 김영숙

5. 배경과 목적

아이쿱생협은 2008년 12월 국제협동조합연맹(ICA)에 가입하였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민간 소비자협동조합이 시작한 1920년 이래 처음으로 있는 일이다. 1920년 설립된 소비조합은 일제 총독부에 의한 강제 해산 등 창립과 실패를 거듭했다. 1980년대 재건된 우리나라의 생협은 그 동안 다른 나라에서 협동조합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거의 알지 못했다. 아니 우물 안의 개구리 식으로 외부에 대해 관심조차 없이 자기만족적으로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에게 세계 협동조합 운동이 본격적으로 다가온 것은 2008년 경제위기 이후로 볼 수 있다. 물론 그 전에도 몬드라곤협동조합, 이탈리아의 레가 그리고 영국, 스웨덴 협동조합이 간간히 소개되었다. 그러나 경제적 약자와 노동자의 생존을 위협하는 경제위기 속에서 스위스생협이 보여준 역할은 충격 그 자체였다. 경제위기가 오면 물가가 상승하여 서민들이 식료나 생필품을 구입하는데 큰 고통을 겪게 된다. 2008년에 스위스생협은 민중들의 이런 고통을 끌어안기 위해서 1500억 원을 투입하는 등 대자본의 횡포에 맞서 싸웠다. 그 결과 물가를 안정시키고 노동자들을 안정적으로 고용하였다.

이런 소식은 우리 아이쿱생협의 조합원, 활동가들은 큰 충격이었다. 우리나라 생협이 소수 중산층의 요구를 해결하고 일부 농민생산자들의 삶을 안정시키는데 만족하고 있는 수준과는 비교할 바가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현재의 우리나라 생협은 소중하다. 실패의 역사 속에서 처음으로 살아남은 생협이고 갈수록 건강과 환경이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긴 안목에서 생협이 나갈 방향은 보다 많은 소비자, 시민, 서민, 민중이 참여하는 방향이어야 한다고 믿는다. 특히, 다음 세대를 생각할 때 더욱 그러하다. 이번에 영국과 몬드라곤을 방문하고 보고회를 하는 것은 이와 같은 우리의 방향에 대해 확인하고 이를 활동가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6. 내용과 순서
1) 인사말 : 오미예 단장
2) 보고
(1) 영국 협동조합에 대하여 : 이희한 이사장(빛고을생협) - 30분
(2) 몬드라곤협동조합에 대하여 : 김영숙 이사장(부산푸른바다생협) - 30분
3) 질의 응답 : 참가자 전체 - 30분
7. 대상 : 생협아카데미 수료생, 이사코스 수료생 활동가 직원


* 참석을 희망하시는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사전에 신청해주세요.

-------------아 래---------------

(재)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 김연숙
TEL: 02-2060-1373 E-mail: kura486@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