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이 추진한 『협동조합 자본 조사보고서(Survey of Co-operative Capital)』이 발간되었다. 마이클 앤드류스(Michael Andrews)가 집필한 보고서는 각 협동조합이 운영과 자산에 재정을 마련하기 위한 부채 및 자산도구를 검토해 여러 혁신적인 방식을 담았다.

조합원 통제를 보장하면서 협동조합 자본을 안정화하는 것은 『협동조합 10년 청사진』의 5가지 테마 중 하나다. 보고서는 협동조합 원칙을 고수하면서도 조합원 자본이나 외부 자본을 조성하는 방식을 탐색하는 한편, 소규모 창립 시기 협동조합에 적용되는 방식도 살펴보았다. 협동조합 300에 속하는 큰 협동조합, 금융 협동조합과 소규모 신규 협동조합을 모두 아우른 것이다.

협동조합은 전통적인 은행대출을 얻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초창기 조합원 출자에만 의존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다양한 방식으로 조합원, 비조합원 투자를 이끌어내는 것을 확인했다. 예를 들어 비투표 지분을 비조합원에게 판매하거나, 비례투표를 이용하는 등의 방식을 이용한다. 이는 규모가 큰 협동조합, 공제조합이 외부 자본을 이용하는 대표적인 방식이다.

출처: http://ica.coop/en/media/news/survey-co-operative-capital-report-highlights-innovative-ways-raising-capital-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