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첫 노동자소유의 날 행사
협동조합을 비롯한 노동자 소유 기업들이 7월 4일 영국에서 첫 ‘노동자 소유의 날(Employee Ownership Day)’ 행사를 위해 모였다. 노동자 소유 기업에 대한 인식을 증진하기 위해 정해진 이 날은 노동자소유권연합(EOA, Employee Ownership Association)이 제안한 것이다. EOA는 노동자 소유 150개 이상 조직을 대표하며, 영국 GDP 전체의 3%인 300억 파운드 가량을 차지한다.

노동자 협동조합을 포함해 노동자들이 소유한 기업들은 내외적으로 이 날을 축하했다. 노동자가 파트너십으로 운영하는 존 루이스 백화점 직원들은 같은 티셔츠를 맞춰 입고 박람회 행사에 참여했으며, 그외 다양한 기업들이 자선재단 모금을 위한 부스를 운영하거나 함께 차와 케이크를 먹으며 행사를 즐기는 등 이 날을 축하했다. 한편, 참여한 이들은 연락처를 나누고, 서로의 활동을 소개하는 등 지식과 경험을 나누기도 했다.

‘노동자 소유의 날’은 노동자 소유 기업을 지원하고 촉진하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다양한 협동조합 및 조직과 정부 내 기업혁신및기술부서의 후원을 받았다. 캠페인은 또한 기존 기업이 노동자 소유 기업으로 전환하는 것을 지원하고 있어 같은 날 스코틀랜드협동조합발전(CDS, Co-operative Development Scotland)은 새로 전환을 마친 세 기업의 노동자들이 전환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밝히는 좌담회를 열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www.eoday.co.uk 참조.
출처 http://www.thenews.coop/article/uks-first-employee-ownership-day-raise-awareness-sec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