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새해 행운을 빕니다.

올해는 21세기 두번째 10년을 시작하는 2010년의 뜻깊은 해입니다. 이 뜻깊은 해에 우리 생협운동의 발언권이 중요하게 자리매김해가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들의 일상은 자기로 머물어 있기를 강요하는 고도 관료주의가 횡행하는 일면이 있습니다.

우리들은 이러한 일상으로부터 본래적 자기를 찾아가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밥상에서 생활의 일상을 읽어내어 올바른 길을 인도하는 길에 서 있습니다. 윤리적 소비, 공정무역 등이 가야할 길입니다.

생협이 하는 일은 그 영역이 점차 확대되어 일상의 "인간존엄"이 실현될 것을 희구하고 있습니다. 페미니즘 운동, 평화운동, 인권운동, 환경운동 등과 함께 하면서 생산과 소비의 협동을 통한 생협이상촌을 건설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우리 연구소에서도 이런 뜻깊은 일에 봉사하는 자세로 조사, 연구, 출판, 교육 등 주어진 일을 더욱 알차게 추진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해 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을 다시 한번 빕니다.



2010년 새해 아침
iCOOP생협연구소 소장 정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