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OP연구소, 논문 공모전으로 협동조합 연구 발전에 한발 내딛어

Author
icooprekr
Date
2015-06-0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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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이하 아이쿱연구소)는 10월 30일 iCOOP소비자활동연합회 교육장에서 제1회 '아이쿱 협동조합 논문 공모전' 당선작의 시상식과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축하를 위해 후원기관인 한겨레경제연구소 김회승 연구위원과 한국협동조합학회 김기태 사무국장도 자리를 함께해 주었다.


이번 공모전의 당선작은 ▲한국 에너지협동조합 운동의 새로운 도전과 과제(권승문, 금상) ▲조합원들의 참여 및 교류 양상과 건강행동변화와의 관계: 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 비교분석(김광묘·이상직, 은상) ▲협동조합 구성원 간 커뮤니케이션에 대하여: 아이쿱생협을 중심으로(조성열·김민주, 은상) ▲협동조합의 과세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이한우, 동상) ▲주택협동조합에 의한 주택공급의 성과 분석과 과제(김란수·김수현, 동상)으로 총 5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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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아이쿱 협동조합 논문 공모전'은 지난 6년간 연구소에서 주관한 '윤리적 소비 공모전'의 논문분야만을 분리하여 발전시킨 것으로서 총 17편의 논문 제안서가 접수되었고, 이 중 1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편 중 8편이 최종 논문으로 제출되었다. 이날 행사는 8편의 최종 논문들 중에서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총 5편의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그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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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주 (재)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 이사장(왼쪽)은 "아직까지도 한국에서 협동조합 관련 자료 찾기가 어려운데 오늘과 같이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어 협동조합 진영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협동조합이 최근에서야 주목받았기 때문에, 첫 1회 논문 공모전에 참여하신 분들은 이미 앞서가는 시간을 가진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신복수 iCOOP생협사업연합회 회장은 "iCOOP생협 20만 조합원과 직원, 그리고 관계자들의 마음을 듬뿍 담아, 수상하신 것을 축하한다"며 "오늘 연구하는 내용들이 협동조합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더 많은 관심을 받게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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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 수상자인 권승문 씨는 "협동조합이 한국 저변에 확대되지 않았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에너지 협동조합은 더 심하다"며 "이 상황에 에너지 협동조합 논문에 관심을 주신 iCOOP생협에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곧 이어진 논문 발표를 통해 한국의 ▲에너지협동조합 운동 ▲에너지 정책 ▲전력산업구조의 문제점을 분석하며 그 대안을 제시했다.



은상 수상자인 조성열(공동저자 김민주) 씨는 "개인의 실력이 많이 부족했지만 공동저자인 아내와 같이 준비하여 마칠 수 있었다"며 "이렇게 상을 받게 되어 제 자신과 아내가 너무 자랑스럽고 아들에게도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조 씨는 이번 공모전에서 iCOOP생협의 조합원, 직원, 생산자 간 커뮤니케이션 주제, 내용, 방향, 형식 등을 연구했다.

또 다른 은상 수상자인 이상직(공동저자 김광묘) 씨는 "협동조합에 나름 관심 있다고 생각했는데, 의료생협은 연구를 시작하게 되면서 처음 알게 되었다"며 "의료생협에 관련해 탐색적 연구는 기존에 있었는데 의료생협 간의 비교연구가 필요했다고 생각했다"고 연구의 취지를 전했다. 이 팀은 2012년 기준 한국의료생협연합회 소속 15개 의료생협 중, 네 곳의 의료생협(대전민들레, 안산, 원주, 인천평화)과 살림의료생협, 서울의료생협, 함께걸음의료생협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2차 자료로 활용하여 조합원의 참여유형과 교류유형이 건강행동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동상 수상자인 이한우 씨는 협동조합 과세의 문제점을 분석하였다. 이 씨는 ▲부당행위계산부인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는 세법 개정 ▲이용고배당에 대해서는 손금으로 처리하는 것이 합리적 ▲출자금 증?감에 따른 과세형평성 문제를 제거해야 한다고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2012년부터 사회적경제 연구가 많이 증가했으나, 법제적 측면에서의 연구는 많지 않았다"며 "이번 논문을 통해 박사학위 주제에 대한 사전 검증을 받고 싶어 논문을 제출하게 됐다"고 논문공모전 참여 동기를 밝혔다.

끝으로 또 다른 동상 수상자인 김수현(공동저자 김란수) 씨는 "그동안 주택협동조합에 관심이 많았다"며 "그 관심과 고민으로 조사를 하면서 논문을 쓰게 됐는데 수상까지 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주택협동조합의 성과와 과제를 연구한 이 팀은 "주택협동조합이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성과 측면에서 현재 바라보긴 어렵다"며 "현재 4개월마다 데이터를 모으려고 하고 있어 후속연구에는 계량화되는 논문이 나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제1회 아이쿱 협동조합 공모전'은 iCOOP소비자활동연합회 주최, (재)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 주관, 한겨레경제연구소·한국협동조합학회 후원으로 ▲협동조합 인식증진 ▲다양한 주체의 참여 ▲협동조합 연구자 발굴 및 지원을 목적으로 진행했다. 그리고 이번 시상식 및 발표회로서 제1회 공모전의 대장정을 마쳤다. 수상작을 모은 자료집은 이 후 연구소 홈페이지(http://icoop.re.kr/)에 게재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