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국제협동조합포럼 초청 – 아이쿱 모델, 국제사회에서 주목받다
아이쿱생협이 오는 11월 18~19일 이탈리아 트렌토에서 열리는 'OECD 국제협동조합포럼(Co-operative perspectives: international insights and local lessons)'에 혁신사례 발표기관으로 공식 초청되었습니다. 특히 아이쿱은 메인세션에 이어 기념식(commemorative session)에도 추가 발표 요청을 받으며, 한 행사에서 두 차례 발표를 맡게 되었습니다. 이는 국내 협동조합의 혁신 사례가 국제 무대에서 의미 있게 평가받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OECD는 아이쿱생협의 이번 포럼 참가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이는 단순한 초청을 넘어, 아이쿱이의 사례를 국제 협동조합 생태계의 모범사례 중 하나로 소개하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한 것입니다.
■ 포럼 주요 내용
이번 포럼은 OECD 트렌토센터, 트렌티노협동조합연맹(FTCoop), 유럽협동사회경제연구소(Euricse), 트렌토대학 등이 공동 주최합니다. 세계 각국의 협동조합 리더와 정책 전문가들이 참석해 협동조합의 지속가능성, 회복탄력성, 미래 전략 등을 주제로 논의합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소비 위축·고령화·지역 소멸 등 복합적 사회 변화 속에서 협동조합이 어떻게 지속가능한 모델로 전환하고 있는지 각국 사례가 공유됩니다. 이 자리에서 아이쿱생협은 식품 중심의 협동조합에서 질병예방 중심의 활동과 지역 상생모델로 확장해 온 경험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 아이쿱의 주요 발표 내용
아이쿱생협은
• 친환경 유기농업 운동에서 출발해
• 사회적협동조합·요양병원 등과 연계한 생활 기반의 건강실천 활동
• 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
• 협동조합 기반의 식품·활동 개발을 통해
지역사회와 조합원의 삶에 기여해온 사례를 공유합니다.
또한 괴산·구례 자연드림파크를 중심으로 한 지역상생형 클러스터 모델은 생산자·청년·소비자가 함께 만드는 순환경제형 협동 생태계로 발전해 왔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지역 활성화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협동조합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며
세계 협동조합들은 저성장, 고령화, 지역 소멸, 기후위기 등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아이쿱생협 역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새로운 사회적 역할을 찾고자 다양한 실험과 전환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OECD 포럼 참여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협동조합의 미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는 앞으로도 협동조합의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연구·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