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안 맥퍼슨〮예흐다 파즈 공저 “평화와 협동조합의 연관성” 발간

해외소식
Author
icooprekr
Date
2015-10-29 11:16
Views
1952

고 예흐다 파즈(Yehudah Paz) 전 이스라엘과 네게브평화와발전전략연구소 소장 와 고 이안 맥퍼슨이 공동으로 저술한 책 “지역사회 관여: 평화와 협동조합의 연관성(Concern for community: The relevance of co-operatives to peace)”이 발간되었다. ICA 협동조합 제7원칙인 ‘지역사회 관여’는 평화를 위한 협동조합의 기여로 이해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 책이다. 이번에 발간된 책은 ‘협동조합과 평화’에 대한 두번째 책이다. 첫 책은 2007년 캐나다 브리티쉬콜럼비아협동조합연구소가 개최한 회의 이후 발표문을 모은 “협동조합과 평화의 추구(Co-operatives and the Pursuit of Peace)”이다.

두 저자는 열흘 사이로 2014년 유명을 달리했으나, 협동조합이 평화 증진에 기여하는 모습을 직접 경험하고, 이를 강조한 바 있다. 미국에서 태어난 예흐다 파즈는 1950년 이스라엘에 정착해 다목적 농기업 협동조합인 키스핌(Kissufim) 키부츠 설립을 도왔으며, 1998년 평등, 임파워, 협동을 위한 아랍-이스라엘센터인 네게브평화와발전전략연구소를 설립한 이후 시민 교육과 경제적 권한강화에 힘써왔다. 이안 맥퍼슨은 캐나다 극지방의 토착민 커뮤니티에서 토착민/비토착민 간 협동을 위해 일해 왔다.

이번에 발간된 책은 사후 두 저자의 글을 모아 출판된 것으로, 보다 공정하고 평화로운 사회를 만드는 일과 협동조합의 내재적 연관에 대한 저자의 관심과 헌신을 보여준다. 저자들은 일상에서의 활동을 통해 다양한 주체들이 폭력적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힘을 합치고, 커뮤니티를 재생해 가고 있는지 보여주면서 평화 만들기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이는 협동조합이 상호 호혜적인 목표를 추구하도록 하고, 합의를 이루는 것을 가능케 하는 한편, 화해를 촉진하고, 서로 다른 이들이 함께 일하고 살아가도록 하기 때문이며, 특히 협동조합이 ‘통합 내의 다양성(diversity in unity)’를 가능케 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평등과 공평, 연대라는 협동조합 가치가 중요하며 협동조합은 이러한 가치를 추구해 보다 평화로운 세계 만들기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살펴본다.

출처: http://www.thenews.coop/98459/news/co-operatives/co-operative-approach-peace/
참조: https://www.uvic.ca/research/centres/cccbe/assets/docs/publications/RochdalePress/Pursuit_of_Peace.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