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포럼 2011 개최

Author
icooprekr
Date
2015-06-0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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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포럼 2011'이 <사회운동과 비전 2012>란 주제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서강대학교 다산관에서 열렸다.

한국사회포럼은 진보적 사회운동가, 지식인, 민중운동단체,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해 진보적 담론을 대중적으로 공론화하고 사회운동의 새로운 대안을 만드는 자리로 2002년부터 개최되어 왔다.

17일 12시30분 개막식과 개막 대토론회 <한반도 긴장, 진보적 관점과 대응>을 시작으로 19일까지 4개의 기획토론회와 참가단체가 주관하는 11개의 단체토론회가 진행됐는데 19일 폐막 대토론회 <진보정치의 재구성, 그 미래를 말한다>를 마지막으로 일정이 마무리됐다.

모두 4개로 구성된 기획토론 중 세 번째 주제는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 경제 분야의 역할'을 다루었는데, 한국YMCA연맹 이필구 팀장의 사회로 iCOOP협동조합연구소 정원각 사무국장(생협의 사업과 지역 경제), 민들레의료생협 김성훈 상무이사(복지의 시장화를 막아내기 위한 민의 대응 전략과 사례), 전국실업단체연대 최영미 사무처장(사회적경제와 지역경제 그리고 지역고용), 풀뿌리자치연구소 이음 하승우 연구원(주민자치와 사회적경제)이 발제자로 참여해 주민자치와 지역사회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정원각 국장은 '생협의 사업과 지역 경제'란 기조발제를 통해 한국 사회에서 협동조합으로서의 생협, 사회적 경제의 다지체로써 생협, 지역 사회 경제를 담당하는 주체로서 생협을 설명했다.

정원각 국장은 생협이 지역 사회에서 열린 조직으로써 공익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협동조합의 가치인 경제적 자조, 자립 실현 △지역의 모든 계층의 주민들이 참여 △농업, 농촌만이 아니라 도시의 미래에 대한 관심 △취급하는 물품의 한계 극복 △취약 계층에 대한 배려, 사회적 약자를 위한 프로그램 준비 △자본주의의 모순을 극복하려는 자기 전망 △지역 사회의 제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치적 힘 △자산을 소유 확대하는 역할 등의 문제점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사회포럼은 민주노총, 민교협 등 40여개의 노동시민사회학술 단체로 구성된 '한국사회포럼 2011 조직위원회'와 서강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이 공동주최하고 민중의 소리, iCOOP생협연합회, 성공회대학교, 한신대학교 등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