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 제26회 후속교육 및 제27회 포럼 개최

Author
icooprekr
Date
2015-06-0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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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가 지난 12월 11일(화) 오전 11시부터 iCOOP소비자활동연합회 4층 교육장에서 'ICA 총회 및 해외 협동조합 연수 보고회'라는 주제로 제26회 후속교육과 '한국 사회의 물 공공성과 식수 안전성을 생각해 보다'라는 주제의 제27회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오전 후속교육에는 지역생협 활동가, 직원, 외부 단체 등 약 40여 명이, 뒤이은 오후 포럼에는 70여명이 참여했다.

정병호 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 소장의 개회사에 이어 김형미 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 상임이사의 사회로 시작 된 오전 후속교육은 올 가을에 연달아 개최된 해외 활동의 내용을 보고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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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발제로 나선 오미예 iCOOP소비자활동연합회 회장(왼쪽)은 ICA맨체스터 특별총회 및 엑스포에 대해 보고했다. 특별총회에서 발제된 ICA의 협동조합 청사진, ICA의 본부 이전에 관한 법적 체제 등의 주요안건, CCW(세계생협연합회) 워크숍, 코퍼레티브 본사 방문 및 ICA엑스포 방문 소감에 대하여 소개했다.

이어 두 번째로 김길순 아이쿱안산생협 이사장의 '일본 팔시스템 활동가 연수보고'가 이어졌다. 팔시스템의 연혁 및 운영원칙 등을 자세히 소개됐고, 세컨드리그라는 팔시스템 산하 네트워크 커뮤니티의 웹(web)운영과 '논비루'라는 회원정보지를 설명하며, 아이쿱생협에서도 조합원들이 더 쉽게 읽을 수 있는 회원정보지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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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발제로는 김홍범 아이쿱축산(주) 상무(왼쪽)가 부서장들의 '유럽협동조합 연수'에 대해 보고했다. 노르웨이 생협 연합회인 COOP NORGE SA와 이탈리아 소비자 협동조합 및 CONAD 등의 방문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 발제로 나선 권미옥 iCOOP소비자활동연합회 활동국장은 ICA 아시아태평양지역총회 및 제7회 협동조합 포럼에 대하여 보고했다. ICA의 현황, 각 위원회의 회의 및 포럼 내용,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회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각 나라의 역사와, 정치, 문화적인 조건에 따라 협동조합의 발전은 다양하게 진행되어 왔는데, 그 과정에서 협동조합이 그 사회 안에서 자신의 원칙과 가치를 구현하기 위하여 어떤 판단과 전략을 펼쳤는지에 대해서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10여 분간의 질의응답으로 후속교육을 마쳤다.

오후 시간에는 <한국사회의 물 공공성과 식수안정성을 생각해 보다>라는 주제로 포럼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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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럼은 3명의 기조발제와 각 발제에 대한 토론, 이어 자유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우선 첫 번째 기조발제로 나선 이성재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과장은 안정적인 식수 공급기반의 구축 및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의 물산업 육성을 위한 환경관리공단의 정책방향에 대해서 설명했다. 이어 '생수 사업의 현황과 문제점'이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선 염형철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오른쪽)은 생수사업의 구체적인 문제점과 정부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보편적 권리로서의 물에 대해 강조했다. 마지막 발제로 나선 정원각 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 이사는 아이쿱생협의 식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정책의 필요성과 방향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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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의 기조발제에 이어 각 발제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첫 번째로 토론자로 나온 이성재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과장은 아리수의 품질과 서울시의 아리수 관리정책 방안에 대해서 소개했다. 이어 송미영 경기개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생수와 수돗물 안정성에 대한 편견들을 상세히 설명해 나갔다. 끝으로, 배숙선 아이쿱성남분당생협 이사장은 소비자입장에서 바라본 생수사업에 대한 생각들을 풀어나갔다.

총6명의 다양한 관점에서의 발제와 토론을 마친 후 30여 분 간의 열띤 자유토론과 이정주 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 이사장의 폐회사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