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 제20회 포럼

Author
icooprekr
Date
2015-06-03 10:23
Views
1360
main363.jpg
(재)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가 '조합원 활동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향'이란 주제로 3월 31일 iCOOP생협연합회 대전교육장에서 제20회 포럼을 개최했다.

iCOOP생협연합회 오미예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포럼은 (재)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 정병호 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조합원활동연구위원회 위원들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이어졌으며 이후 전체 포럼 참석자들의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5womens1.jpg
(왼쪽부터 조합원활동연구위원회 조향숙 위원, 오귀복 위원, 전정화 위원, iCOOP빛고을생협 이희한 이사장, 안산생협 김활신 이사)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조향숙 위원(울산시민생협 이사장)은 조합원활동연구위원회의 구성 목적과 역할을 설명하고 그동안의 경과를 보고했다.

다음 발제자인 오귀복 위원(아산YMCA생협 감사)은 '조합원 활동 지원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로 위원회에서 논의된 것과 논의 중인 내용을 정리했다. 오귀복 위원은 "생협에 있는 조합원과 활동가라는 존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협동조합에 대한 이해를 공유해야 한다."며 협동조합의 특성과 협동조합과 생협에서의 노동(직원)과 활동(활동가)의 차이, 조합원과 활동가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며 활동지원을 위해 고려해야 할 문제들을 지적했다. 또 어떤 활동들을 인정하고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많은 조합원과 활동가들의 제안과 참여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 발제자로 나선 전정화 위원(안양율목생협 이사)은 조합원 활동가들의 활동지원 방법인 '마일리지 지원'의 적용범위에 관해 이야기 했다.

이에 대해 첫 토론자로 나선 iCOOP빛고을생협 이희한 이사장은 "생협의 조직 확대에 따른 다양한 활동영역을 활동가들이 스스로 만들어가야 한다. 이 새로운 사업과 활동영역은 직원이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주인인 활동가들이 만들어가야 한다."며 "활동의 활성화와 활동가의 비전을 위해 지원체계의 마련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마일리지는 자격에 대한 부여이다. 그러나 형편에 따라 생협화폐(포인트)로 전환하여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지원 체계의 다양함의 필요성을 주문했다. 이어 두 번째 토론자로 나선 안산생협 김활신 이사는 활동 포인트나 활동비 지급이 활동가들에게 활동의 이유나 시작이 되지는 않았지만(활동가들은 생협의 가치를 더 중시)활동의 보람을 느끼는 데는 도움이 되고 있다는 안산생협의 활동지원 사례를 소개했다.

forum1.jpg

발제자와 토론자의 발표에 이어 포럼 참가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질의응답과 자유토론 시간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