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OP생협연합회와 한겨레신문사·대학생협특별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재)iCOOP협동조합연구소·한겨레경제연구소·(사)씨즈가 공동 주관한 '2010 윤리적 소비 공모전' 시상식이 15일(월) 서울 공덕동 한겨레신문사 청암홀에서 열렸다.

이번 공모전 시상식에는 3개 부문(논문·체험수기·동영상) 28편의 수상자들이 함께 했다.


'2010 윤리적 소비 공모전' 시상은 논문, 체험수기, 동영상 등 3개 부문에 대해 진행됐으며 이번 공모전에서는 김주하·이석원·정상희 씨(한양대)가 공동으로 제출한 『공정무역에 대한 대학생들의 실태 조사 및 윤리적 소비 활성화 방안과 공정무역의 올바른 방향 연구』가 대상(논문 부문)(사진)을 차지했다. 아쉽게도 체험수기 부문과 동영상 부문에서는 대상 수상자가 없었다.


시상식은 (재)iCOOP협동조합연구소 정원각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주최기관장 인사말, 진행경과 보고 및 강평, 심사평, 동영상 수상작 감상, 부문별 시상, 수상장 소감발표, 기념촬영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겨레신문사 곽병찬 편집인(좌)과 iCOOP생협연합회 이정주 회장(우)이 '2010 윤리적 소비 공모전' 시상식에 앞서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겨레신문사 곽병찬 편집인은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하신 iCOOP생협연합회와 iCOOP협동조합연구소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오늘 영광스러운 수상자 여러분께는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의 삶과 세상을 좀 더 인간적으로 근본적으로 바꾸는 윤리적 소비 운동이 더 멀리 확산되고 우리나라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iCOOP생협연합회 이정주 회장은 "최근엔 착한소비, 윤리적 소비라는 말이 보편화 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우리 사회가 단순히 상품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윤리적 소비가 사회에서 실천적으로 이뤄졌으면 우리 소비자 입장에서 기분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심사를 맡았던 각 부문 심사위원들(성공회대학교 유통정보학과 이상훈 교수(논문)(좌), 한겨레경제연구소 이현숙 연구위원(체험수기), (사)씨즈 혁신지원사업단 이은애 단장(동영상)(우))은 지난해에 비해 참가작은 적었지만 질적으로 수준이 높아졌으며 참여 계층이 폭넓어 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윤리적 소비 공모전'은 ▲ 윤리적 소비에 대한 의미를 정착시키고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게 함 ▲ 대학과 우리 사회에 윤리적 소비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윤리적 소비문화를 정착 ▲ 나아가 사회적 경제,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일 목적으로 개최됐다.

* 수상자 명단 (논문 5편, 체험수기 17편, 동영상 6편)

논문 부문

대상 : 김주하·이석원·정상희 씨(한양대)

금상 : 김미진·나성수 씨(서울대)

은상 : 편장현 씨(경북대)

동상 : 김란수 씨(세종대) / 임은정 씨(이화여대)

체험수기 부문

금상 : 한지희 씨(덕성여대)

은상 : 강혜인 씨 / 김결 씨(고려대) / 박은미 씨 / 박주아 씨 / 문복례 씨 / 조진희 씨

동상 : 김민숙 씨 / 김연희 씨 / 김이경 씨 / 김재욱 씨(한국항공대) / 이대안 씨 / 이옥선 씨 / 정지은 씨 / 지하나 씨 / 홍주선 씨 / 황주영 씨
동영상 부문

은상 : 신현주 씨 / 박수린·이인혜 씨(성신여대), 윤화림·이초아 씨(강남대)

동상 : 김명희 씨 / 주화영 씨 / 허윤희 씨 / 송시안·송시우 씨

'2010 윤리적 소비 공모전'에서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언니 오빠들에게 박수를....>

글_이진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