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제41회 아이쿱 포럼 <친환경 우유의 생산 및 소비확대와 낙농제도> 개최

Author
icooprekr
Date
2016-09-27 15:55
Views
2216
(재)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 주관으로 오는 10월 5일(수) 오전 11시, 대전시 아이쿱한밭센터에서 제41회 아이쿱 포럼 <친환경 우유의 생산 및 소비확대와 낙농제도 – 아이쿱생협 판매대행제의 시사점>이 개최된다. 포럼에 앞서 식전 행사로 “아이쿱인증의 차별성과 농가 현장 보고”가 진행된다.

이번 41회 아이쿱포럼은 우유시장의 수급불균형과 우유 가격을 둘러싼 마찰, 날로 증가하는 수입 분유 문제 등 낙농제도의 현황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친환경 우유 시장에서 새로운 가격-물량 결정 체계를 도입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아이쿱포럼의 주요 발표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제발표에서 장재봉 교수(영남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는

- 최근 국내 낙농산업은 수요측면에서 전체적인 유제품 소비의 증가추세에도 불구하고 시유소비가 정체 내지 감소하고 있어, 시유생산에 국한된 국내 낙농에 있어서 낙농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폭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 원유 생산량 조절을 위해 전국 단위 단일 쿼터제의 도입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 한편 일반 우유 시장이 연평균 1~2% 성장에 그치고 있는 반면 프리미엄 우유 시장은 2008년 이후 연평균 20% 이상 성장하고 있어, 앞으로도 새로운 프리미엄 제품군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아이쿱생협의 판매대행제의 특징과 친환경 우유 생산-소비 현황을 검토하면서, 친환경 우유에 대하여 판매대행제를 실시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앞으로 소비측면의 분석과 통계정보의 지속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조재성 교수(충남대학교 동물자원과학부)는 토론을 통해

- 친환경 우유에 대한 판매대행제 실시에 앞서 안정적인 공급 기반 확보와 함께
- 우유에 대한 무항생제 인증이 개편될 경우에 대비한 대응책이 필요함을 제시하고
- 프리미엄 우유 시장에서 대기업과의 경쟁에 대비한 소비자 유인을 강화할 수 있는 전략을 갖출 것을 조언하고 있다.

지인배 연구위원(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축산실장)은 토론을 통해

- 국내 우유 시장에서 과도한 농가소득 보장은 원유의 공급과잉 현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원유의 가격결정과 소득보전에 있어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음을 설명하고
- 아이쿱생협이 친환경 우유의 판매대행제를 통해 원유의 자체적인 생산과 가공, 유통, 판매까지 일원화를 추진하는 것을 축산물 유통 효율화를 위한 바람직한 방향으로 진단하고 있다.

서욱현 대표((주)밀크쿱)는 토론을 통해

- 현재 아이쿱생협의 친환경 우유 유통 현황에 있어 생산자 입장에서는 인증범위 내에서 최대로 생산이 가능하며, 별도의 쿼터 구입비 없이 산유량 증가가 가능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설비투자 여력이 확보됨을 설명하고
- 방목과 자가 사료 확보, 단일 목장 가공 등을 통해 타 프리미엄 우유와 차별화를 해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재)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는 이번 포럼을 통해 아이쿱생협의 판매대행제가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생 가능한 가격-물량 결정 체계의 사례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고 평가하고, 더 확장된 논의가 시작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