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쿱해외협동조합연구동향 2021-02)

농식품 부문의 탄소중립 라벨 - 초콜릿 : 기후위기시대의 푸드솔루션 6

Carbon Neutral Label in the Agri-food Sector, Chocolate:

Food Solution in the Era of Climate Crisis 6

이미옥

(재단법인 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 이사)

기후위기시대의 푸드 솔루션 6부는 카카오, 초콜릿의 탄소발자국과 탄소중립 라벨에 대해 살펴본다. 아동노동과 빈곤, 산림파괴 등에 이르기까지 카카오의 지속가능성 이슈는 그 어떤 작물보다 심각하다. 카카오 원산지인 라틴아메리카 지역은 내수 소비와 고품질 카카오 품종 재배로 인해 공급량과 가격 측면에서 비교적 안정적이다. 반면 전체 카카오 생산량의 70% 이상을 재배하는 서아프리카 지역은 저렴한 가격으로 벌크 카카오를 생산한다. 산림파괴 이슈는 카카오 재배 공통의 이슈이지만 이 지역에서는 모든 이슈들이 서로 맞물려 있다. 지난 몇 십 년간 카카오, 초콜릿 업계는 엄청난 성장과 수익을 거두면서 실질적인 이슈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아왔다. 카카오 라이프사이클의 환경영향 평가 및 책무성과 투명성을 기반으로 한 최근의 변화들, 카카오 공급망의 탈탄소화를 통해 탄소중립 초콜릿을 만들어내는 사례를 주목해보자!  

주요어: 기후위기, 식품시스템, 탄소중립, 탄소발자국, 카카오, 초콜릿

목 차

1. 카카오 재배 이슈와 기후위기

- 온도상승과 가뭄에 취약한 카카오

-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 산림파괴와 함께 성장한 초콜릿 시장

2. 초콜릿 공급망의 환경영향 평가 – 다크, 밀크, 화이트 초콜릿

- 원재료 생산과 운송단계

- 초콜릿 제조 단계

- 포장재 생산과 폐기 및 재사용 단계

3. 탄소중립(carbon-neutral) 초콜릿

- 초콜릿 기업들의 탄소중립 선언

- 초콜라츠 할바(Chocolats Halba)의 탄소중립 초콜릿

참고문헌